Introduction
자랑스런 6만 조합원들과 함께
학교비정규직 철폐 투쟁에 온전히 연대해주신 수많은 동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귀하고 소중한 기록들이 노동운동사에 당당하게 써내려 갈 수 있도록 오늘을 시작으로
첫 마음 다시 다잡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가 가면 길이 되었던 수많은 날들을 어떻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태어나 생전 처음 노동조합을 가입하고 투쟁하면서 인생의 봄날을 살았다는
어느 퇴직조합원의 말씀은 지금도 귓전에 남아 있습니다.
투쟁하면 승리하는 조직이 되기까지 피와 땀으로, 노동조합에 대한 헌신과 열정으로
지난 10년을 한결같이 가열차게 달려왔습니다.
隨處作主(수처작주)
언제 어디서나, 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자주적으로 주인 된 자세로 우리 운명을
우리 스스로 떨치고 일어나 당당한 노동자로 세상을 바꾸는 역사의 주인으로 거듭난 것처럼 노동자답게 노동자가 주인 된 세상 만들어가겠습니다.
6만 조합원들과 함께 뜨거운 동지애로 더욱 단결하고 투쟁하는 조직! 새 시대 새 역사,
비정규직 철폐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겠습니다.